더워도 너무 더운 상하이... [12]

    2013-07-27 15:35:46    조회: 1,884회    댓글: 12
상하이는 여름이 무척 더운 곳이다.
온도도 온도이지만 습기로 인한 후덥지함이 가히 살인적이다.
매년 7월말 8월초가 되면 이곳에서 버티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더구 올해는 7월초부터 무더위가 닥치더니 이번주에 아주 4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로 힘들게 한다.

업무차 거래처 공장을 다니러 간 길에 松江에 있는 醉白池(취백지, 쭈이바이츠)를 들려보았다.
무더위 탓인지 사람도 없고 한산하긴 하지만 돌아보는 숨이 턱턱 막힌다.
지하철 9호선을 타면 바로 이 곳 앞에서 내리므로 교통도 편한편이다.

이곳 역사는 9백여년이 넘는다.
송대에 이곳을 개인저택을 건설하고 곡양원(谷暘園)이라 이름을 칭하였는데
청 강희제 시절에 이곳을 증축하고 이름을 醉白池(취백지)라고 멋드러지게 붙였다,
이곳 장원을 증축한 사람이 시선 이백이 재림한다면 이곳의 풍취에 도취하도록 만든다는 의미에서 붙인 명칭이란다.
전형적인 중국 강남정원의 형태를 띄고 있으며 보전이 잘 되어 있는 곳이다.

날씨만 덥지않으면 좀 더 머물고 싶은 곳이지만 너무 더위 눈물을 머금고 철수...
상하이에 들려본 여러 곳 중에서 젤 맘에 드는 곳이다.
연꽃도 더위에 기를 못 펴는득 하고 나무들도 잎이 다 쳐질 정도로 더위가 심하다.
다음에 꼭 한 번 다시 들려 보아야겠다.

들어가는 입구 벽 부조가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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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를 따라 이렇게 회랑이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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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백지라는 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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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이런 소규모 연못가 정자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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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을 조망할 수 있게 저렇게 연못 가운데로 통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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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무더워서 연꽃이 조금 아쉬운... 좀 더 어여쁜 자태를 보여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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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역시나... 더위로 축 쳐진 느낌...

저곳에 가볼라믄... 살을 학실히 빼고 가야겠다는 생각...

취백지~~~라...

술에만 취한대도 멋지고만,

경치에까지 취하게 하겠다니...참 제가 중국문화를 좋아 안할 수가 없어요.

醒時同交歡

醉後各分散



취백지.... 취하면 중국이나 한국이나 하얗게 되는건 다 같은 모양입니다...

첫번째 사진 대륙이라 그런지 너무 멋지구만

정자나 나무와 조화되는 건물들도 멋지구...던 많이벌어

별장으로 사놓어시게나

한자가 표의문자이다 보니 배우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일단 어느 정도 배우고 나면 의사전달에는 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아주 죽을 지경입니다.

이 지경에 일기예보에 일교차로 인한 감기 주의보 까지 나오네요.

최고 온도 39 최저온도 30